을지로 놀러 갔다가
2차로 갈 곳 물색하던 중에
발견한 곳이랍니다!
마침 국물이 땡기기도 했고
날이 급 추워져서 뜨끈한 오뎅 국물 마시면
좋을 것 같았어요:)
매장 앞에 웨이팅이 꽤 많았고
전화나 카톡을 통한 웨이팅이 아닌
번호표 웨이팅이라
매장 앞에서 기다려야 하는 점이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번호표 받고 안 계신 분들이 많아서
예상보다는 일찍 들어갔어요!
참고로 유메오뎅은 연남점도 있는데
전 을지로점으로 방문했어요:)
주문은 키오스크를 이용해
원하는 오뎅 골라서 주문하시면 되는데
참고로 첫 주문 시에는
오뎅 6종류 또는 사이드 메뉴 2개 또는
오뎅 3종류+사이드 메뉴 1개
이렇게 셋 중 하나 필수 주문이었어요!
그리고 술집이다 보니까
1인 1 주류도 필수!!
하지만 술 못 드시는 분들도 걱정 마세요.
논알코올도 있고 음료도 있었어요:)
주문한 오뎅이 한 접시에 담아져 나오면
뜨끈한 어묵 국물에 넣었다가
살짝만 끓여 드시면 됩니다:)
어묵도 물떡도 식감이 탱글 쫄깃 아주 좋았고
가격대가 좀 있긴 했지만
그만큼 퀄리티도 좋고 맛있었어요!
가위도 주시니 잘라서 나눠 먹으면 되니까
친구들이랑 가서
이것저것 시켜서 같이 나눠 먹기 좋은 것 같아요:)
워낙 오뎅 국물 좋아하기도 하지만
더웠던 날씨가 지나고
저녁 되니까 꽤 쌀쌀해서
뜨끈한 국물 먹으니 너무 좋더라고요:)
국물 자체도 너무 맛있어서
진짜 계속 들이키게 됐던 것 같아요.
오뎅만큼 많이 먹었던 국물!
참고로 국물 많이 먹어도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요청하시면
오뎅 국물은 리필이 되니까
뜨끈한 국물 맘껏 드세요:)
사이드 메뉴도 궁금해서 고민하다가
새우튀김이 눈에 밟혀서 주문!
평소에 워낙 새우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갓 튀겨져 나온 새우튀김 먹으니
진짜 맛있었어요:)
겉은 바삭하고 안에 새우는 탱글탱글하면서
촉촉하고 타르타르소스 찍어 먹으니
꿀맛이었답니다..
양배추 샐러드로 입가심하고
오뎅도 같이 먹어주니
행복 그 자체:)
요즘 같이 쌀쌀한 날씨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오뎅바, 유메오뎅!
을지로점 같은 경우
매장이 협소하고 테이블 간격이
좀 넓지 못한 점이 많이 아쉬웠지만
분위기나 맛은 훌륭했어요:)
특히 매장 안과 밖에 앉아
서로 마주 보며 오뎅을 먹을 수 있는
창가 자리는 정말 최고니까
꼭꼭 가신다면
창가자리 사수하고..
맛있는 오뎅과 잘 어울리는 술까지
실컷 즐기고 오세요.
가을 분위기에 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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