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걸 엄청 잘 먹는 편은 아니지만
평소에 매운 거 먹는 걸 좋아해서
궁금했던 곳인데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다녀왔어요:)
워낙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웨이팅도 많아서 고민하다가
너무 먹어보고 싶어서 서촌 간 김에
놓칠 수 없었답니다!
사실 한번 방문했었는데
주말 브레이크타임 전
살짝 늦은 점심시간이었는데
재료 소진으로 마감해서 못 먹었어요.
그래서 더 궁금해졌기에
이번에는 조금 더 빠르게 방문했는데
다행히 웨이팅도 살짝만 했고
재료 소진도 아니라 맛볼 수 있었답니다!
서촌에서 굉장히 유명한 중식 맛집
영화루 소개할게요:)
주문하니 가져다 주신
중식 기본 반찬!
단무지와 양파, 춘장:)
자차이 주는 중식집도 간혹 있지만
여긴 그렇지는 않았고
딱 기본적인 것만 나왔어요!
영화루의 대표 메뉴이자
가장 기대가 됐던 메뉴
바로 고추간짜장입니다:)
간짜장인 만큼 면 따로
짜장 소스 따로 나왔고
많이 맵다고 해서 긴장했는데
확실히 맵긴 했지만
텁텁한 매운맛이 아니라
깔끔하면서 맛있게 매운맛이라
계속 손이 가고 너무 맛있었어요:)
워낙 간짜장을 좋아하기도 하는데
고춧가루 안 넣고 매콤하게 즐길 수 있는
간짜장이라 매운데? 하면서도
계속 먹게 되더라고요!
기대만큼 진짜 맛있었던 메뉴예요!
요청드리면 덜 맵게도 가능한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진짜 매운걸 못 드시는 분 아니라면
그냥 드시는 게 더 매력을 잘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답니다.
매운걸 못 드신다면 그냥 간짜장도 있고
덜 맵게도 가능하지만
웬만하면 시도해 보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영화루의 또 다른 인기 메뉴이자
대표 메뉴 고추짬뽕입니다:)
국물이 진짜 빨갰는데
메뉴판에 고추간짜장에 비해
고추짬뽕은 그렇게 맵지 않다고 하셔서
안심하고 먹어봤어요!
근데 진짜 얼큰 칼칼한 짬뽕 맛이었고
고추간짜장에 비하면
확실히 매운맛은 덜 했어요:)
해산물도 양도 푸짐해서 좋았고
제 기준 딱 맛있게 얼큰 칼칼해서
굉장히 맛있게 먹었답니다.
짬뽕파분들이라면 무조건 좋아하실 것 같고
고추간짜장과 함께 고추짬뽕도
꼭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어요:)
이건 맵지 않은 버전의 짬뽕!
삼선짬뽕입니다:)
사실 고추짬뽕보다 이게 천 원 정도
더 가격이 비싸서
굉장히 기대를 했는데
해산물의 양 차이가
체감적으로 크게 느껴지지 않아
개인적으로 고추짬뽕을 더 추천드리고 싶어요!
그렇지만 확실히 매운맛이 적고
해산물의 시원한 국물 맛이 느껴지는 점은
마음에 들었기에
매운 짬뽕을 싫어하시거나
잘 드시지 못하는 분들은
삼선짬뽕 드셔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전 재방문한다면
고추짬뽕 먹을 것 같답니다:)
워낙 유명한 집이라 기대를 하긴 했지만
기대 이상으로 더 제 스타일이었던
서촌 맛집, 영화루:)
고추간짜장과 고추짬뽕
둘 다 굉장히 매력적인 메뉴인만큼
매운 걸 좋아하는 분들은 물론
매운 음식을 잘 드시지 못하는 분들도
꼭 드셔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혹시 서촌에 갈 일이 생기신다면
영화루 강력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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