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투어/서울 맛집

점심에만 먹을 수 있는 신수동 돈까스 맛집, 커츠

혁투어 2024. 4. 1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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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돈까스를 좋아해서
여기저기 종종 찾아다니는 편이에요.

특히 경양식 말고 일본식 돈까스를
조금 더 좋아하는데

서울에 정말 유명하고 많은
돈까스 맛집 중 정말 가보고 싶었던
커츠에 드디어 다녀왔답니다:)

워낙 매장도 협소하고
평소에 웨이팅이 살벌하기로 유명해서
엄두도 안 냈었는데
운이 좋게 먹어볼 수 있었어요!


 

 

 



드디어 영접한 커츠!

사실 원래 먹으려던 계획이 없었는데
마침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친구랑 갑작스럽게 방문했답니다.
사실 약간 늦은 오후 타임이라
재료 소진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인스타를 확인하니
재료 소진 얘기는 없었고
일단 부딪혀보자!라는 결론을 내려
택시 타고 바로 출발했어요:)

특로스는 원래 첫 타임에 품절이니
기대를 안 했고

로스랑 히레만 맛보기를 원했는데
운이 좋게도 성공했답니다!

더군다나 히레는
저희가 마지막이라
더욱더 짜릿했어요:)




제가 선택한 로스카츠입니다:)

사실 가게마다 등심, 안심
잘하는 게 다르고
인기 있는 메뉴도 다르지만

전 보편적으로 안심보다는 등심을
조금 더 좋아한답니다.

특히 저 비계 부분 있는
로스카츠는 사랑이에요:)

튀김옷 자체가 바삭하면서 고소했고
안에 등심도 적당히 씹는 맛도 있으면서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제 인생돈까스가
커츠로 바뀐 것 같아요 진짜..

더군다나 다른 곳과 비교했을 때
가격은 비슷한데
양은 2배였어요:)

진짜 푸짐해서 든든하고 배불렀고
등심은 보통 아래쪽 튀김옷이 젖어
축축한 곳이 정말 많은데

커츠는 제가 지금껏 먹어본 등심카츠 중에
그 축축함이 가장 덜해서
더 좋았답니다!




이건 친구가 주문한
히레카츠입니다:)

로스와 마찬가지로
다른 곳과 비교했을 때
양이 확실히 많았어요!

보통 히레는 6조각 정도가 나오는 편인데
여기는 8조각이었으니까요.

친구랑 바꿔 먹어서
히레도 먹어볼 수 있었는데

겉은 바삭 고소하고
육즙 가득 진짜 부드러워서
히레도 진짜 맛있었답니다:)

취향 차이로 갈릴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들 만큼
로스도 히레도 아주 훌륭했어요!

소스는 돈까스 소스 찍어먹는 것도
나쁘지 않았지만
전 소금만 찍어 먹거나
소금+겨자 조합이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아주 인상 깊었던 것은
바로 돈지루입니다:)

보통 일반 장국을 주시는 곳이 많고
시판 제품 사용하는 곳도 있는데

여기 돈지루는 정말 최고였어요!
안에 내용물도 알차고
사이드로 나오는 돈지루인데
고기도 정말 많이 들어있어 좋았답니다:)

이거랑 밥이랑 같이 먹어도
꿀맛이었어요!




워낙 궁금했던 곳이기도 하고
인기도 정말 많은 곳이라
기대가 컸던 커츠:)

근데 컸던 기대 이상으로
너무 맛있었고 만족스러웠어요!

대식가 사장님의 배려로
가격대비 푸짐한 양과
높은 돈까스의 퀄리티와 맛까지!

정말 또 생각나고 또 먹고 싶어지는
돈까스 맛집이었답니다.

여기가 커피도 판매하는데
다음에 간다면서 커피도 마셔보고 싶고

오픈보다 훨씬 일찍 가서
특로스카츠도 도전해보고 싶네요!

평소에 돈까스를 좋아하시거나
돈까스 맛집을 찾으신다면

커츠 꼭 가보세요:)
진짜 최고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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