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너무 가보고 싶었던
먹킷리스트 중 하나인 곳인데
워낙 인기도 많은 곳이고
자주 가는 위치도 아니라
가보지 못하다가
드디어 다녀왔답니다!
삼청동 50년 전통의 노포 맛집
부영도가니탕 소개할게요:)
재료소진 시 문을 일찍 닫고
내부가 넓지 않고 협소한 편이라
이른 시간에 방문했더니
웨이팅 없이 여유롭고
편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곰탕 10,000원입니다!
딱 봤을 때는 파만 가득이라
그렇게 맛있어 보인다는 생각이 안 들었는데
한입 먹고 나니 생각이
달라지더라고요!
국물이 맑고 담백한데
깊고 진한 느낌이라 너무 맛있었답니다:)
거기다가 고기도 생각 이상으로
굉장히 많이 들어있었고
국내산이라 그런지
고기가 질기지도 않고
부드러워서 마음에 들었답니다!
곰탕 그렇게 찾아먹지 않는데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완전 만원의 행복:)
도가니탕 15,000원입니다!
곰탕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도가니가 들어가기 때문에
5,000원이 더 비싸요.
가게 이름에 느낄 수 있듯이
도가니탕이 대표 메뉴인데
고기랑 도가니도 많이 들어있고
국물도 똑같이
맑고 담백한 게 정말 맛있었어요:)
곰탕과 크게 다른 건 아니고
곰탕도 도가니탕도 맛있는 만큼
도가니를 좋아하신다면
도가니탕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고
별로 좋아하지 않으신다면
곰탕만 드셔도 충분히
만족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반찬은 깍두기랑
생마늘, 고추장 이렇게
심플하게 나와요!
깍두기는 빛깔부터
정말 맛있어 보였는데
역시나!
곰탕, 도가니탕에 밥 말아서
깍두기 올려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의외의 별미!
바로 생마늘+고추장입니다.
원래도 생마늘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고추장 자체가 맛있어서
생마늘 고추장에 찍어서
밥이랑 같이 먹으니
의외로 너무 잘 어울리고
맛있더라고요:)
가신다면 꼭 같이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랜 먹킷리스트였던만큼
기대가 컸는데
기대 이상으로 너무 맛있었고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다녀온 부영도가니탕:)
평소에 곰탕이나 도가니탕
좋아하시거나
삼청동에서 맛있는 한 끼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꼭 가보시길 추천드릴게요:)
진짜 든든하고 너무 맛있었답니다!
오랜 시간 그 자리에서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한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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