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개통한 세종포천고속도로에
새롭게 오픈한
처인휴게소 혹시 아시나요..?
오픈 때부터 꽤 핫하길래 궁금했는데
기회가 돼서 이번에 가보게 됐어요:)
엄청나게 특별한 느낌까지는 아니었지만
휴게소가 굉장히 넓었고
전체적으로 쾌적하고 깔끔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외관부터 굉장히 멋있죠..?
휴게소는 1층부터 3층까지 있었고
세종방향과 포천방향이 함께 있어서
어느 방향으로 가셔도 다 즐기실 수 있답니다!
일반 휴게소처럼 푸드코트가 있었고
이외에 탐앤탐스,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같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들과
붕어유랑단, 성북동 십원빵, 구욱희씨 등
다양한 디저트와 간식들도 있었어요.
3층에서는 에버랜드 굿즈인 건지
귀여운 인형과 상품들도 판매 중이었답니다:)
전 2층에 자리를 잡았는데
앉아서 고속도로 뷰를 볼 수 있어서
그 점이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어요!
답답하지 않고
뭔가 개방감 있는 뷰라
뻥 뚫리는 기분이랄까요..?
아무래도 뷰가 좋은 휴게소다 보니까
창가 자리가 많았고
창가 자리 경쟁이 제일 심한 것 같더라고요:)
사람이 많긴 했지만
아직 오픈 초기라 그런지
생각보다 엄청 많지는 않아서
테이블 자리 잡기는 어렵지 않았고
빈자리도 꽤 많은 편이었는데도
인기 있는 창가 자리는
구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다양한 메뉴와 간식들이 있어서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고민 끝에 간단하게
어묵과 떡볶이 그리고 오징어 고추바
이렇게 주문했어요:)
날이 추우니까
너무 맛있을 것 같았던 어묵!
2개 4,500원이었는데
국물이랑 같이 야무지게 담아주셨어요.
제 입에 약간 싱겁긴 했지만
어묵 자체는 불지 않고
통통해서 맛있었어요:)
그리고 게를 넣고 끓여서 그런지
국물이 특히 진하고 좋았답니다!
추운 날씨에 뜨끈한 어묵 국물 마시니
너무 좋았어요!
사실 떡볶이를 좋아하지만
휴게소 떡볶이는 솔직하게
기대 안 하고 먹는 편인데
처인휴게소 떡볶이 맛있었어요!
보통 국물이 많아서 너무 묽거나
반대로 너무 떡진 느낌인 경우가 있는데
여기 떡볶이는 그 밸런스가 딱 좋았고
쌀떡도 쫀득하니 식감도 좋고
양념도 매콤달콤 맛있었답니다:)
사실 제일 기대를 안 했던 메뉴인데
맛있어서 정말 만족스럽게 먹었어요!
어묵이랑 같이 먹으니
더 찰떡궁합이었답니다.
핫바가 다양하게 있었는데
그중에서 고른 오징어 고추바!
소스는 취향껏 뿌릴 수 있게 되어 있었는데
전 가볍게 머스터드만 뿌렸어요.
오징어 고추바는 고추바라는 이름과 다르게
정말 1도 안 맵고 고추의 존재감도 없어서
좀 아쉽긴 했지만..
핫바 자체가 통통하고 식감도 좋아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딱 무난하게 먹기 좋은 느낌이었어요!
그냥 가긴 아쉬워서
마무리로 호두과자 먹었어요!
3천원짜리 먹기는 아쉬우니까
6천원짜리 주문했는데
양도 푸짐하고 맛있었답니다:)
바로 나온 호두과자 주셔서 따뜻했고
안에 달달한 팥도 가득 들어서
달달하게 마무리하기 딱 좋았어요!
호두과자 맛있으니까
가신다면 꼭 드셔보세요:)
역시 휴게소는 호두과자!
휴게소가 굉장히 넓어
자리도 많고 맛있는 것도 많았던
용인 처인휴게소!
간단한 먹거리 이외에도
콘타이, 가가솥밥, 용인반상 같은
식당들도 있으니
한 끼 해결하기에도 정말 괜찮답니다!
혹시 세종포천고속도로 이용하실 일이
생기신다면 꼭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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