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금, 토, 일 4일만 오픈하시고
11시부터 5시까지 6시간만 운영하시는
중국집, 안동반점:)
저장해 두고 가볼 일이 없었는데
마침 보문역 근처에 가게 돼서
드디어 먹으러 다녀왔답니다.
주말이었지만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애매한 시간대라
웨이팅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4-5팀 정도 있어서
밖에서 웨이팅 하다가 들어갔어요!
전자 시스템을 이용하시지는 않고
이름과 인원수 적고 앞에서 기다리면
차례가 될 때 불러주신답니다:)
얼큰한 메뉴가 생각날 때여서
고민도 없이 선택한 짬뽕입니다:)
삼선짬뽕도 있긴 했는데
첫 방문이기도 하고 가격 차이가 커서
일반 짬뽕으로 주문했어요!
해물 베이스의 짬뽕 같았고
국물이 적당히 얼큰칼칼하면서 맛있었어요.
내용물이 엄청 화려하지는 않지만
면 식감도 괜찮았고 양도 많고 좋았어요!
사실 짬뽕이 유명한 곳이라는 얘기는 못 들어서
정말 기대 없이 주문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짬뽕 너무 맛있게 먹어서
다음에 가면 삼선짬뽕 먹어보려고요!
나중에 보니까 삼선짬뽕 드시는 분들이
정말 많아서 너무 궁금했어요:)
가장 먼저 나왔던 메뉴!
탕수육입니다:)
개인적으로 중국집 가면
정말 많이 먹는 메뉴 중 하나이기도 하고
너무 좋아하는 메뉴가 탕수육입니다!
거기다가 여기 안동반점이
탕수육 맛집이라고 해서 더 기대가 됐어요.
양은 생각보다 많은 편이었고
소스는 부어서 나왔지만
따로 요청하면 주시는 것 같았어요!
탕수육이 바삭하면서 소스는 달달한 게
전체적으로 맛있었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중간중간 탕수육이 바삭을 넘어
딱딱하다고 느낄 정도로
과하게 튀겨진 것들이 있었고
소스도 여태껏 먹었던 탕수육 소스 중에
제일 달았어요..
그래도 소스 자체는 맛있어서
다음에 간다면 따로 받아서 찍먹할 것 같아요!
안동반점의 또 다른 인기 메뉴 중
하나인 잡채밥입니다:)
밥이 일단 그냥 밥이 아니라 좋았고
잡채도 야채와 함께 잘 볶아져 나왔어요!
잡채는 탱글탱글하면서 중간중간
야채 씹히는 식감이 좋았고
살짝 매콤한 게 볶음밥과 같이 먹으니까
잘 어울리고 맛있었어요:)
근데 잡채밥 양 진짜 많았어요!
전체적으로 안동반점이 양이 많은 편이긴 한데
유독 더 많은 느낌..?
잡채밥 주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잡채밥 맛집 은근히 찾기 어려운데
그 잡채밥 맛집이 안동반점이니까
꼭 주문해서 드셔보시길:)
마지막으로 나온 메뉴는
바로 볶음밥입니다:)
사실 짜장면이랑 고민하다가
볶음밥을 주문했는데
결론적으로 후회 없는 선택이었어요!
같이 나온 짜장 소스 자체는 무난했지만
볶음밥 자체가 잘 볶아졌고 맛있었답니다.
그리고 중식 특유의
튀긴 계란 후라이까지 더해져서
아주 맛있었어요:)
평소에 볶음밥보다 짜장, 짬뽕을
더 선호해서 잘 안 먹는데
여기서는 주문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큰 기대를 하고 간 건 아니었지만
막상 가서 웨이팅까지 있으니 조금 기대가 됐던
보문역 노포 맛집, 안동반점:)
기대 이상으로 주문한 메뉴 모두
다 성공적이었고 맛있었어요!
가격대비 전체적으로 양이
정말 푸짐하다고 생각했던 곳이니
양에 맞게 취향에 맞게
골라서 주문하시면 될 것 같고
개인적으로 잡채밥, 탕수육
그리고 짬뽕(삼선짬뽕) 특히 추천드릴게요:)
근처 가신다면 꼭 방문해 보세요!
든든하게 한 끼 해결하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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