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저장해 둔 곳이었지만
영통쪽 카페는 잘 안 다니기도 하고
영통역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지도 않아서
굳이 찾아가지 않았었는데
급 생각나서 다녀온
하울즈 소개할게요:)
역에서는 그렇게 가까운 편은 아니지만
경희대학교와 가까워서
대학생들이 많이 방문할 것 같은 곳이었어요!
외관에서부터 느껴지는
힙한 감성 카페, 하울즈:)
내부는 보기보다 꽤 넓은 편이었고
자리도 나름 알차게 배치되어 있었어요!
사진으로 봤을 때보다
분위기도 좋았고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들어가자마자 기분이 좋았답니다.
따뜻한 라떼랑 고민하다가
고른 호주식 카푸치노입니다:)
라떼만큼이나 라떼아트가 정말 예뻤고
호주식 카푸치노도 인기 많던데
역시나 비주얼만큼 맛도 좋았어요!
다만 양이 조금 더 많으면 좋을 것 같았답니다.
나름 천천히 마신다고 마셨는데도
금방 사라져서 아쉬웠어요:)
디저트로 고른
바나나푸딩입니다:)
디저트 고르는 과정에서
비하인드가 하나 있는데
사실 머드초코케이크를 먹고 싶었어요!
근데 제가 정오쯤 방문했을 때
사장님께서 머드초코케이크는
오후에나 나온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순간 멘붕이 와서
휘낭시에를 먹을까 고민을 했는데
여기 바나나푸딩이 맛있다는 평을
많이 봤던 것이 떠올라
바나나푸딩으로 선택했답니다.
근데 문제는
제가 바나나를 별로 안 좋아해서
바나나푸딩도 굳이 찾아먹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그래서 큰 기대 없이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어서 놀랐답니다!
일단 가격대비 양이 푸짐해서 놀랐고
바나나도 가득 들어있어서 좋았어요.
크림과 바나나 함께 먹으니
조합이 아주 좋았고
중간중간 계란과자 씹히는
식감도 아주 훌륭했답니다!
위에 바나나 브륄레
큼지막하게 올라가는 점도 최고:)
차선책이었지만 기대 이상으로
아주 맛있게 먹은 디저트였어요!
먹고 싶었던 디저트를 먹지 못했지만
또 다른 디저트의 눈을 뜨게 된 날!
다음에 머드초코케이크 먹으러
또 방문하라는 뜻이겠죠..?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커피, 디저트도 맛있고
공간 분위기도 정말 좋았던 하울즈:)
영통, 경희대 근처 카페 찾으신다면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고
바나나 좋아하시면
바나나푸딩도 꼭 드셔보세요!
아주 만족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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